이다도시 전남편 신상, 자식 나몰라라 아빠 고발 배드파더스에 공개 "포기 안 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7 09:05 | 최종 수정 2020.08.17 09:10 의견 0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이다도시 전남편이 화제다.

1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이다도시 전남편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다도시가 전남편에 대해 언급하며 10년간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네티즌의 이목을 끈 것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스페셜 ‘아빠를 고발합니다’는 이혼 후에 헤어진 배우자에게 자녀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부모와 가족의 어려움을 조명했다.

이다도시는 얼마 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비양육 부모의 신상을 밝히는 ‘배드파더스’에 전 남편의 얼굴을 공개했다. 배드파더스는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이다도시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매월 120만 원, 그다음 날부터 2017년 4월 24일까지 매월 140만 원, 2023년 12월 8일까지 애들 성인 될 때까지 매월 70만 원. 나도 사인했고 그도 사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받아본 적 없다. 이혼하고 나서 약속대로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이혼하고 나서 한번도 아무것도 받아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연락해봐자 소용 없다. 전화해봤자 또 대답조차 안 할 텐데 또 싸움 하고 싶지도 않았고 여유조차 없었다"면서 "저도 대한민국 엄마예요. 우리 애들을 위해서라도 포기 안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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