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80만원 돌파 장마감..세계 최대 규모 공장, 생산도 확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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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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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화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전날(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반등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전날 8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28%(3만 3000원) 오른 가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이슈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4공장 신설 소식이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4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제4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4개 공장, 62만ℓ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송도 4공장 증설에 따른 총 투자금액은 1조7400억원이다. 완공 시 생산설비 규모는 25만6000ℓ로 단일 규모 최대 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까지 확보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4공장은 총 연면적은 약 23만8천㎡(7만2천평)로 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만3천평)에 육박한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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