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북상…장마전선 만나 큰 피해 우려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6.30 01:48 의견 0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장마 시기와 겹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발생한 태풍 '쁘라삐룬'은 내달 2일 서해안으로 북상해 한반도를 관통하여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쁘라삐룬이 장마 기간과 겹치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30일부터 월요일인 다음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 100~250㎜의 비가 내리겠다고 29일 예상했다. 

태풍 예보가 나오면 외출을 삼가고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간판처럼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아울러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사는 주민은 기상예보에 주의하고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 등을 알아둬야 한다.

한편 '쁘라삐룬'은 타이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이다.

2000년에는 '프라피룬'으로 사용되다가 국립국어원에 의해 2006년부터 이름이 변경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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