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3차공판,머리채 잡힐까 호송인력 늘렸다..'머리카락커튼' 여전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6 15:38 | 최종 수정 2019.09.16 15:45 의견 0

고유정 3차공판에서도 머리카락 커튼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고유정 3차공판이 16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자료=KBS 자료 캡처)


제주지법 형사 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6일 제주지방법원 법정에서 고유정 3차공판을 진행했다.

3차공판 참석을 위해 호송 차량에서 내린 고유정은 지난 공판처럼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나타났다. 약간 달라진 점은 고개를 약간 들고 앞을 걸어갔다는 점이다. 

이날 제주지법은 고유정 1, 2차 공판 때와 달리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 등을 이유로 고유정에 대한 취재진 근접 촬영은 불허했다.

또 고유정이 지난 공판에서 시민에게 머리채를 잡혔을 때 교도소 호송을 담당했던 교도관들의 책임 문제가 거론돼 고유정 3차 공판에서는 호송 인력을 더욱 늘려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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