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뜬다, 코로나 백신 선두..SK케미칼·디스커버리 급등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7 07:07 | 최종 수정 2020.07.27 07:37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화제다.

2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 상장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 두 번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사업 추진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크라제네카와 코로나19 위탁 생산 계약을 채결해 관련주인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 주가 등이 급등한 바 있다. 

최근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업을 극찬하면서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날(26일) 밝혔다.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27일) 시장서도 SK그룹주 관련주들의 급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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