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X GS칼텍스 전기 자전거 시장 확대..주유소를 전기 자전거 허브로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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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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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 허철홍 상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GS엠비즈 사업부장 김철민 전무.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국내는 아직 전기 자전거 시장이 대중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다.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플랫폼을 결합해 모빌리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21일 서울 강남구 GS 타워에서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 허철홍 상무와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성 대표, GS엠비즈 김철민 전무 등이 참여했다.
양사는 오프라인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기 자전거 충전·정비 등 인프라 서비스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시범 사업으로 양사는 8월 서울 송파구와 인천, 전주, 울산 지역 5개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배터리 충전 시설을 만든다.
자동차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를 운영하고 있는 GS엠비즈는 전기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유소를 전기 자전거의 주요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GS칼텍스는 전기자전거 사업 이외에도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소차 충전과 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서비스하는 기점으로 기존 GS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 T 바이크’는 최대 시속 23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전기자전거로 자동차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ㆍ단거리 이동 시 효과적인 이동 수단이다. 별도 거치대 없이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롭다. 현재 경기도 성남, 인천, 전주,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3000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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