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 주목..200만명 분 공급·흡입형 코로나 치료제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4 08:32 | 최종 수정 2020.07.01 16:14 의견 0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담긴 병.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렘데시비르 파미셀의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지원자를 모집해 8월 흡입용 렘데시비르 임상 1단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램데시비를 잠재적으로 병원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은 의료용 분무기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를 연내 200만명분까지 늘려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목표보다 약 2배 늘린 양이다. 

렘데시비르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국내 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또한 주가 상승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는 직접적으로 공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왔던 항바이러스제다.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기로 결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특례수입할 수 있게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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