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피씨엘·수젠텍·바이오니아 등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강세, 코젠바이오텍 등도 관심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17 21:06 의견 0
주식시황판(자료사진)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연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비상장사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씨젠, 코젠바이오텍, 에스디바이오센서, 솔젠트, 수젠텍, 피씨엘,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등 유전자증폭 검사법(RT-PCR)을 활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17일 주식시장에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씨젠은 전일 대비 코스닥시장에서 6100원이 오른 6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만5800원까지 올랐다가 다소 내린 6만4100원을 기록했다. 

코젠바이오텍은 이날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FDA 승인 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코젠바이오텍은 비상장업체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중동을 비롯해 약 30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코젠바이오텍 외에도 씨젠, 솔젠트, 피씨엘, 에스디바이오센서, 랩지노믹스 등이 개발한 유전자 검사 시약 8개 품목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피씨엘 역시 전일 대비 2600원이 오른 1만1300원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29.89%가 올랐다. 수젠텍은 전일 대비 1850원이 오른 1만58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바이오니아도 전일 대비 960원이 오른 80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수젠텍과 바이오니아는 각각 전일 대비 13.26%와 13.5%씩 올랐다.

랩지노믹스 역시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3700원이 오른 1만6050원으로 장을 마쳐 29.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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