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강수진 "국민께 송구, 엄중 처벌" 나대한 여자친구와 격리중 일본 여행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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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07:23 | 최종 수정 2020.03.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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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조치를 어겨 논란이 된 발레리노 나대한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예고했다.
나대한은 지난 2월 14일, 15일 이틀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올랐다. 해당 공연에 참가한 강수진 감독을 비롯한 130여 명의 단원 및 직원들 모두 자가격리 대상자가 돼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자택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나대한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간 것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그는 논란이 일어나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어떤 말을 해도 옳지 않은 상황이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나대한의 논란이 계속되자 국립발레단은 강수진 예술감독의 이름으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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