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코로나 방역에 적극 동참..주일예배 생방송중계·구호 특별 헌금 진행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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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06:40 | 최종 수정 2020.03.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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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분당우리교회가 화제다.
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분당우리교회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성남시의 대형 교회들이 지난 주말부터 모든 예배를 무기한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 교회들의 이러한 결정은 코로나19(우한 폐렴)의 확산이 원인이다. 코로나19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4개 종교단체도 예배 및 법회, 미사 등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더불어 시 방역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관내 신도 500명 이상인 교회 중 예배를 진행하는 일부 교회에 대해서는 주말 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추가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될 때까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종교시설이 무기한 휴관 및 인터넷 예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분당우리교회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일 주일예배를 생방송으로 대체했다. 드림센터에서는 예배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고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예배를 드렸다. 오전 7시, 9시, 11시, 오후 1시, 3시에 진행됐다.
더불어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 목사는 온라인 예배 소식과 함께 “지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할 때”라고 밝혔다.
이찬수 목사는 “초기 기독교 신자들처럼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와 이웃들을 잘 섬기는 교회와 성도님이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고통 당하는 분들과 어려움에 있는 미자립교회들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구호 특별 헌금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방역과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분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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