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도지사에 이재명 46.1% 압도 지지..현 도지사 남경필은 19.0%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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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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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거주 성인남녀 807명 조사 결과(자료=돌직구뉴스)
[한국정경신문=변옥환 기자]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현 성남시장이 46.1%로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19.0%)를 꺾었다.
28일 조원씨앤아이가 경기도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은 46.1%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와 경기도 모든 지역에서 남경필 지사(전체 평균 19.0%)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그 외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의 지지율은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 5.3%,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5.1%,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시장 4.5%,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2.3% 순이다.
'기타인물 또는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잘 모름'으로 답한 유권자들의 비율은 17.7%다.
경기도 유권자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택기준은 '후보의 인품'(33.0%)과 '지지 정당'(32.0%)의 영향이 컸다. 다음으로는 '후보와 중앙정부와의 관계'가 10.9%, '우리지역 출신'이 10.2%로 조사됐다. '학력이나 경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은 5.0%로 가장 낮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운영 평가는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0.7%,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38.9%를 기록했다. '어느쪽도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14.0%,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6.4%를 기록했다.
다음 지방선거에 남경필 지사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60.6%)이 '지지하겠다'(24.9%)는 응답을 압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은 것이다.
경기도 지역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1.2%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 22.0%, 국민의당 5.4%, 바른정당 4.9%, 정의당 2.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9%이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다.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진행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67%+통신사 제공 전화 가상번호 33%,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방식)를 진행했다. 표본 수는 807명(총 통화시도 3만135명, 응답률 2.7%),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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