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인증? 상반기 신용카드도 합류..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로 인증

변옥환 기자 승인 2017.12.27 13:32 의견 0
(사진=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변옥환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공인인증서나 핸드폰 대신 신용카드로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본인 확인수단 도입을 위해 7개 카드사를 '신규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정대상 신용카드사는 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이다.

방통위는 이번 결정에 앞서 카드사를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검증해 7개 회사를 선정했다.

다만 방통위는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인정보의 기술·관리적 보호조치'를 취하는 조건부 지정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보완이 끝난 신용카드 사업자부터 순서대로 본인확인기관 지정서를 나눠줄 예정이다.

지정서를 받은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신용카드를 활용한 신규 본인확인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으로 기존 핸드폰 위주의 인증 시장이 개선돼 이용자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본인확인기관에 대한 꾸준한 점검과 개선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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