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25번째 환자, 아들·며느리 검사결과 촉각.."가족내 전파 추정"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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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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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자료=K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국내 25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9일 발생하면서 해당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5번째 코로나 환자는 73세 여성이다. 아들과 며느리가 지난해 11월에서 1월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고 환자 본인은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4일 며느리에게 먼저 기침 증상이 있어 먼저 발병하고 가족내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무증상기에 접촉한 것은 아니고 며느리가 호흡기 증상이 먼저 발생했기 때문에 그쪽을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25번 코로나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만 했고 검사는 받지 않은 상태다. 정 본부장은 "현재 1차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며느리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및 입원한 상태다.
아직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이 25번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뒤 스스로 치유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아들 내외가 아닌 제3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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