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첫 미국인 사망자 발생..60대 미국 시민, 우한 병원서 숨져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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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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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로 추정되는 중국 우한 시장 (자료=웨이보)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첫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중국 내에서 미국 시민 1명이 사망했다고 8일 보도했다. AFP통신은 "60세 미국 시민이 지난 6일 중국 우한 내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의 말을 빌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말만 전했을 뿐이다.
이번 사망자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첫 미국인 사망 사례다. 아직까지 중국 정부나 현지발 보도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중국내 외국인 19명이 신종 코로나로 확진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외국인들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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