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실적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제약·바이오 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목표가도 135만원을 유지했다.

24일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실적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구간이고 지속적 수주활동과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론칭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제품믹스를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빅파마의 지속되는 미국 내 투자·온쇼어링(본국내 생산)·리쇼어링(해외 공장 본국 이전) 소식에 따른 영향에 따라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관세 관련 우려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제적으로 특정 대응방안을 실행하는 것은 아직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이다. 컨센서스를 각각 7.0%, 36.8%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연결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한 주요인은 로직스의 1-3공장 풀가동과 지속되는 4공장 19만리터 부분 가동률 지속 상승, 우호적인 환율효과, 에피스의 기존제품의 지속 성장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과 같은 신규 제품 매출 기여도 상승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