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2분기 변액보험 운용 전략을 담은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상품의 2분기 운용 전략을 담은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 (자료=미래에셋생명)
MVP 리포트는 변액운용본부가 변액보험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보고서다. 매 분기 정기 발간된다. 이번 리포트에선 미국과 성장주 중심의 투자 기조 유지, 국가·산업·자산 다변화 전략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 기술 혁신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미국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는 유지했다. 대신 주요 국가에 대한 비중은 조정했다. 또 IT·커뮤니케이션과 산업재 섹터 중심의 전략적 투자를 선택했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안전자산인 ‘금’도 포트폴리오 일부에 포함했다.
채권 포트폴리오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와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높은 금리를 통한 제한적 성과 하방 여력을 보이는 하이일드 채권 전략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내외 채권 비중은 기존과 동일하게 관리한다. 금리 하락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듀레이션은 3.15년에서 3.23년으로 조정했다.
한편,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과 ‘미래에셋생명MVP60’은 지난 1일 기준 각각 누적 수익률 102.4%, 8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