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2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K리그2 신예 화성FC와 첫 맞대결을 치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7R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리그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전남과 올 시즌 새롭게 리그에 합류한 화성의 격돌로 시즌 초반 순위 판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자료=전남드래곤즈)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2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K리그2 신예 화성FC와 첫 맞대결을 치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7R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리그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전남과 올 시즌 새롭게 리그에 합류한 화성의 격돌로 시즌 초반 순위 판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남은 지난 5R 수원 원정에서 1-2 석패를 거뒀지만, 이어진 6R 부산 원정경기에서 김도윤의 전반 23분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전남은 원정 10연전이라는 강행군 속에서도 빠른 공수 전환과 조직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남은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리그 5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권인 서울E(1위), 인천(2위)과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도약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화성과의 이번 맞대결에서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상으로 이탈한 주장 발디비아를 비롯해 핵심 자원들의 복귀가 유력해지며 팀 전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선수단 전체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시즌 K리그2에 첫 발을 내디딘 신생팀 화성은 전남을 상대로 자신의 저력을 시험해볼 중요한 기회를 맞는다. 화성은 4R 충북청주전에서 2-1로 승리하며 프로 첫 승을 신고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 전남에 패할 경우 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 운영에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
2025시즌 K리그2는 6R까지 진행된 현재, 팀 간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결과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원정 10연전이라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 중인 전남으로서는 오는 5월 11일 홈 개막전에 앞서 상위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반면 화성은 침체된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홈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전남과 화성,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 웃는 쪽은 과연 누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