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이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사업’에 총 12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과제에 지원되는 총 연구비는 약 58억 원 규모에 이른다. (자료=국립순천대학교)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이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사업’에 총 12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과제에 지원되는 총 연구비는 약 58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 성과는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지역 강소기업 육성형 산학협력 체계의 구체적인 결실로, 에스엠티정보기술㈜, 수에너지㈜, 흥양영농조합법인, 엘시스, ㈜더블유피,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주식회사신안그린테크, 주식회사 공간정보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기반 농생명산업의 연구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은 2세대 스마트팜의 고도화와 실증을 통한 산업화, 그리고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순천대에서는 이 사업에 총 11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연구 책임자로는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혁주 교수 ▲동물자원과학전공 남기창 교수 ▲인공지능공학전공 신창선 교수(2건)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2건) ▲동물자원과학전공 양철주 교수(3건)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임류갑 교수 ▲학술연구교수 문홍석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사업’에는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가 참여한 ‘도시국가의 고층 건축물 연계형 수직농장 모델 개발’ 1개 과제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식량안보, 경지면적 감소, 기후위기 등 글로벌 농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수직농장 구축 및 수출 확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목표로 추진된다.
선정된 연구과제들은 향후 2~5년간 지역 특화형 스마트팜 모델 실증 및 산업화와 함께 K-수직농장 수출 전략국가 최적화 모델 개발을 병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국내 농생명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순천대 송경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구비 수주는 글로컬대학30의 핵심 과제인 지역 강소기업 연계 R&D 모델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선정 과제를 기반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린스마트팜 전략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