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만들어 보니까 그냥 기술만 배우는 게 아니라, 어떻게 표현하느냐도 되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같은 주제여도 어떤 단어를 쓰는지에 따라 완전 다른 그림이 나와서 신기했고, 더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진로교육 에듀테크 전문기업 달꿈이 선보인 인공지능 활용 ‘디지털 캠프-코스웨어 탐사대’에 참여한 중학생의 소감이다.
달꿈은 최근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육기부 형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캠프-코스웨어 탐사대’를 운영했다. (자료=달꿈)
달꿈은 최근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육기부 형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캠프-코스웨어 탐사대’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교시 동안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과 미술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배우고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주제를 정한 후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캠프-코스웨어 탐사대’는 미디어형 학습자료와 퀴즈, 의견 제시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직접 활용해 프롬프트 작성과 이미지 생성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해당 중학교 교사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탐색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더 깊이 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를 이론과 실습, 그리고 결과 공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히 인공지능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의 활용 맥락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본 경험은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의 실시간 학습 현황을 교사가 대시보드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수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활동 후 바로 탐사보고서를 작성하고,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수업 효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달꿈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캠프-코스웨어 탐사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다양하고 풍성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사가 직접 파견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자기주도형 ‘코스웨어 탐사대’는 학교에 보급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완전학습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어, 다양한 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