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NH농협생명이 경남 합천군 합천축협 관내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 현장에 방문해 검진 받는 조합원을 살피고 있다. (자료=NH농협생명)
지난 29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과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김윤철 합천군수, 류길년 농협경남본부 본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올해 제1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10명과 약사·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활동에는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으며 진료 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일시 중단된 본사업을 재개해 연간 8회에 걸쳐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농촌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뜻 깊은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