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자료=순천시)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기업 전용 플랫폼 '기업지원포털' 정보 기능 강화

올해 1월부터 순천시가 전남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지원포털’은 지원사업 안내, 애로 접수, 기업 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기업 혜택뿐 아니라 중앙부처, 전남도 등 유관기관별로 분산된 정보와 자료를 통합 제공하여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그간 관내 기업들은 각 기관별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기업지원포털 기능 강화로 기업 관련 정보와 자료를 한곳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채널 '기업헬퍼365' 신설..365일 기업애로 해결 창구 운영

시는 신속한 기업 애로 처리와 맞춤형 시책 안내를 위해 3월부터 카카오톡채널 ‘기업헬퍼365’를 신규 개설, 운영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맞춤형 기업 시책과 진행 중인 지원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고 개선이 필요한 규제사항이나 경영상 애로를 365일 언제든지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상기 채널에 접속해 도움을 받고 싶은 기업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기업헬퍼365’를 검색, 채널 친구 추가하면 된다.

순천시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17일 율촌산단에 위치한 (주)세아제강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자료=순천시)

■기업 현장 소통의 날 운영..'현장에서 답을 찾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현장 소통의 날'을 정기 운영한다.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첫 행보로 순천시장은 지난 17일 관세정책 기업 위기상황 대응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이 살아야 순천경제가 산다”며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매월 1회 정기적인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정적 지원도 확대한다.

또 전남 최대 중소기업 이차보전금과 전남 최초 중소기업 이자지원사업 신용보증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출 기업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수출기업 항만선적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가 검토,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지원 사업 정보를 찾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내 기업이 없도록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마련, 기업 육성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순천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