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 운명이 갈림길에 섰다.

이 대표는 오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선고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항소심 결과는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죄 선고 시 야권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반면 유죄 선고 시 대권 가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도 유죄 선고 시 의원직 상실 가능성도 있다.

야권 내부에서는 항소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죄 선고 시 '흠결 있는 후보' 논란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독주 체제가 흔들릴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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