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넘은 윤석열 VS 이낙연 김기현 연류됐나..검찰 국무총리실 압수수색에 설전↑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8 11:00 | 최종 수정 2019.12.18 11:18 의견 1
MBN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검찰이 국무총리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18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4층 국무총리실 민정실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문모(52) 사무관의 업무 관련 기록과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문 사무관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2017년 10월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 측근들 비리 의혹을 제보받아 첩보 문건을 생산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문 사무관은 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실 소속으로 이번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했다. 또한 김경수 경남지사와 고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부시장의 최초 제보 문건을 문 사무관이 가공한 정황을 포착하려 한다. 이날 압수한 증거물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네티즌의 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 댓글과 카페, SNS를 아우르는 실시간 검색 창에는 "청와대건 국무총리실이건 검찰이 털고 싶다고 털수 있다는건 그만큼 전 정권보다 눈치를 덜 본다는거 아님" "국무총리실 압색을 하냐?이건 검찰이 정치를 하네 마네를 떠나서 그냥 깡패짓거리 보대 못하네요" "국무총리실 압색.. 이 정도면 국정운용 심각을 넘은건데" "하명수사 의혹으로 겁대가리 상실" "주제 넘은 윤석열" 등의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동시에 "국무총리실까지 간거면..이낙연까지 연류되었네" "얼마나 구리길래 어지간하면 사법부에서 국무총리실까지 압수수색 영장까지 내주냐" "이낙연 책임지고 떠나야지국무총리실 압수수색할정도면 정권 내려놔야되는거 아닌가요" 등 의견도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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