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천만원 지원" 황실문화재단 이석 누구..지난해 미국시민권자 황태자 책봉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8 10:51 | 최종 수정 2019.12.18 11:18 의견 0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 이사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황실문화재단 이석(78) 이사장이 화제다.

18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이석 이사장이 실시간 검색어 랭킹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끌고 있다. 황실 후손에게 과도한 특혜가 돌아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컷뉴스는 이날 한옥마을에서 역사 해설 콘텐츠를 진행하는 '황실 후손'에게 지자체가 연 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손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 체험' 명목으로 전주시가 활동비, 명사 강사비, 물품구입비, 홍보비, 교재 인쇄비 등 총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석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석 이사장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져있다. 조선 26대 고종황제의 손자 의친왕의 아들로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때 가수로도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터넷 회사를 운영하는 앤드루 이(34) 씨를 황태자로 책봉핫기도 했다. 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나고 자란(be born and raised) 시민권자로 6년 전에야 아버지와 이석 이사장이 황실 친척임을 알게된 사이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이석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두고 일본 왕과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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