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설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0% 늘어난 1조745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최근 신규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탈탄소화에 따른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과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디지털 솔루션 사업도 전년 대비 매출이 13.5%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유지보수 및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2조556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러한 매출 목표가 현실화할 경우 회사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게 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지며 선박 유지·보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디지털 설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