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포, 1년새 50곳 넘게 사라져..올 들어 47곳 통폐합

윤성균 기자 승인 2025.01.10 11:12 | 최종 수정 2025.01.10 19:0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난 1년간 전국 50곳이 넘는 국내 은행 점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849곳으로 1년 전(5902곳)보다 53곳 줄었다. (자료=연합뉴스)

10일 연합뉴스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849곳으로 1년 전(5902곳)보다 53곳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은행들은 최근 비대면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창구를 직접 찾는 고객이 점차 줄면서 여러 영업점을 하나로 합해 대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금융센터를 비롯한 전국 점포 21곳을 인근 점포로 통폐합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기업금융센터 등 점포 26곳을 인근 점포와 통합한 데 이어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 강남중앙기업금융1센터 등 13곳을 통폐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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