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삼성전자, 4분기 기대 이하..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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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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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IBK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을 점치며 목표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18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가는 이를 상당 수준 반영한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AI 시장 내에서 역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76조3900만원, 영업이익은 19.0% 감소한 7조4300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 환경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메모리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하이엔드 시장 내 입지 확대가 정체 국면에 있고 디스플레이는 경쟁 심하롸 수익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모바일은 예상 수준의 부진이라 큰 변화는 없지만 낮아진 부품 가격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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