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카카오페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구간 진입..목표가 3만4000원으로 상향“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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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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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페이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높였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시장 회복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의 적자가 축소될 것이고 빠르면 내년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2025년은 카카오페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페이의 내년 별도 매출액을 6736억원, 영업이익을 576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올해보다 각각 8.9%, 36.6% 증가하는 수치”라고 덧붙엿다.
그는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규모의 경제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결제 및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에 대해서는 내년 영업손실이 83억원으로 올해보다 적자규모가 2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해외주식 시장점유율 5%, 수수료율 10bp, 수수료비용률 20% 가정시 일평균 거래대금 1조원당 분기 수수료 손익은 24억원"이라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부동산 PF 신규 딜 확대, 비용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보험에 대해서는 당분간 적자 지속이 전망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상화 과정에 있어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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