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자 홈쇼핑에서 파는 ‘이것’..롯데홈쇼핑, 전달대비 주문액 70% 증가

박진희 기자 승인 2024.10.24 08:44 의견 0
롯데홈쇼핑은 올해 역대급 한파 예고에 침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포푸스, 클라르하임 등 국내외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다. (자료=롯데홈쇼핑)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평년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홈쇼핑의 침구 주문액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홈쇼핑 역시 역대급 한파 예상에 따라 국내외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10.1~22) 침구 주문액이 전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고급 소재의 프리미엄 침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 침구 구매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박술녀 양모 패드’는 방송 1시간 만에 주문금액 3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르하임 면모달 침구’는 이달 방송 3회 동안 총 주문금액 8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겨울을 앞두고 침구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프리미엄 침구 전문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고급 소재의 겨울 침구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2일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프랑스 가구 리빙 브랜드 ‘포푸스’의 양털침구세트를 단독 론칭한다. 포푸스는 유럽의 70년대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화려한 색감과 패턴이 특징인 명품 가구 브랜드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날 론칭하는 양털침구세트는 포푸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침구 상품이다. 호주산 메리노울을 사용해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며 포푸스 본사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했다.

오는 27일부터 4주 동안 프리미엄 침구 전문 프로그램 ‘퍼펙트베딩’을 운영한다고도 알렸다. 럭셔리 침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품격 침구 브랜드를 제안하기 위해 기획했다. 첫 방송에서는 정전기와 먼지 날림이 덜한 자연유래 극세사 소재를 사용한 클라르하임 면벨로아 침구를 선보인다. 2회차 방송인 내달 3일에는 ‘베러베딩x차이킴 실크 100’ 침구 세트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베러베딩의 150만원대 고가 침구다. 천연소재 실크를 활용해 보온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다. 이외에도 ‘알레르망 구스 차렵 침구’, ‘마마인하우스 면극세사 침구’ 등 다양한 침구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역대급 한파 예고에 프리미엄 침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고급 소재의 침구를 단독 론칭하는 등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겨울 침구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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