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상승 동력은 수주 실적..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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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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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실적을 기반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렸다.
23일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상승 동력은 수주실적이며 코로나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박스권 돌파가 추가적인 수주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4공장과 5공장 연계해서 수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수주 건에 5공장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해 5공장 실적을 추정치에 반영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은 5공장의 빠른 램프업을 기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주실적, 내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6공장 투자계획 등이 있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수주 환경도 매우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성숙화된 모달리티인 항체의약품에 대한 아웃소싱 Bulk 계약은 지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고성장하는 모달리티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체 아웃소싱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와중에 임상단계 위탁개발(CDO)에서 상업생산 위탁생산(CMO)로 진출하려는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생물보안법으로 캐파 확장 계획을 수정, 공장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동사의 강력한 잠재적 경쟁자가 제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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