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 지도부 차원에서 공유가 있었고,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 냈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의 절차와 시기는 원내 지도부와 협의할 예정이다.민주당은 170석으로 과반 의석을 보유하고 있어 탄핵소추안의 국회 의결은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헌정사상 처음이 된다.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탄핵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심을 무시하고 이재명을 죽이려는 검찰이 김건희를 놓아줬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직후부터 심 총장 탄핵을 시사해왔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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