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0 APAC 1일 개막..김영섭 KT 대표 “다양한 글로벌 기술 활용 중요”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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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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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고 KT가 주관한 M360 APAC이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막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M360 APAC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역할이 논의됐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생성형 AI가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며 모든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한국은 AI 발전의 선두 국가로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70억 달러가량 투자해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했고 SK텔레콤과 KT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AI는 새로운 경제 성장의 계기인 동시에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할 기회이자 희망이지만 새로운 부작용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과 AI 일상화를 위해서는 기존 네트워크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6G 기술 상용화와 표준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에 투자 중이고 'AI 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섭 KT 대표는 '협력 기반의 자주적 AI 모델 형성을 위한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융합(AICT)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
연설을 통해 KT가 세계의 위성 운영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와 6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사실도 소개하며 자체 개발 기술에만 의존하는 것은 비효율 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KT의 전문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을 결합해 700만여개 기업에 걸친 AI와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하는 것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별도로 진행된 세션과 토론에서는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통신 관련 정책 사항을 논의했다.
GSMA는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네이션 보고서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싱가포르, 호주의 점수는 각각 75점, 80점, 77점으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아태지역 18개 국가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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