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내년 이익 성장 우려 제한적..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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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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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IBK투자증권이 CJ프레시웨이에 대해 3분기 업황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이익 성장 우려가 적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26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CJ프레시웨이 3분기 실적 성장 추세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체급식 사업부 성장이 전체적인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식산업 부진에 따른 주요 매출액 둔화가 실적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외형 성장은 영업조직 개편에 따른 거래처 확대, 식수 증가 및 신규수주에 따른 단체급식 호조,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시장 점유율 증가, 원료사업부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도 “선제적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적 부담 증가와 고정비 증가로 이익 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0.4% 감소한 규모다.
남 연구원은 “당초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했지만 의료 파업에 따른 일부 사이트 영업 차질,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외식산업 성장 정체, 인력 충원 및 고정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원료사업부 매출액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제조사업부 증설에 따른 효과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에 내년 이익 성장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고 동사의 막대한 이익 창출 노력을 고려할 경우 기업가치 하락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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