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서브컬처 특화’ 시프트업, 플랫폼 확장 능력 입증..커버리지 개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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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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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시프트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으로 커러비리를 개시했다.
23일 이선화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오리지널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에서도 흥행력을 입증했고 탁월한 인당 생산성과 AI 기술 투자로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며 “내년에는 ‘니케’의 중국 진출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플랫폼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프트업이 서브컬처에 특화된 기업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신작 출시로 원 IP·원 플랫폼(One IP·One Platform)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짚었다.
그는 “서브컬처 장르는 유저들의 로열티가 높고 라이프사이클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며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 매출 비중이 약 5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월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서 높은 니케 의존도도 해소되고,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 능력도 입증하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 PC 버전이 출시될 경우 콘솔보다 높은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PC 패키지 판매량이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모델을 활용한 효율적 인력 활용도 긍정적 투자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2027년 론칭 예정인 ‘프로젝트 위치스’부터 AI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인력 구성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시프트업은 309명(개발 276명, 비개발 33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년 말까지 420여명(개발인력 니케 155명, 스텔라 블레이드 120명, 위치스 120명 등)으로 확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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