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2분기 매출 812억..전년비 18% ↑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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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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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티맵모빌리티가 데이터 사업 호조 힘입어 이익률 개선 가속화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2분기 매출 812억원, 순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 순손실은 10% 줄어든 수준으로 안정적인 트래픽에 기반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매출 상승은 데이터·테크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안전운전보험할인특약(UBI) 사업 매출이 78% 오르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입 채널을 기존 온라인 채널(CM)에서 텔레마케팅(TM)까지 확장하며 접근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올해 안으로 국내 보험사 커버리지의 99.9%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UBI를 통해 이용자 편익은 물론 안전운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이용자수(MAU)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TMAP 플랫폼의 2분기 MAU는 1490만 명으로 동기 대비 4.8%의 성장을 기록했다. 트래픽 증가로 광고 매출 역시 전년비 27.3% 증가했다.
공항버스 매출 역시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79% 올랐다. 같은 기간 모빌리티 중개 영역 매출은 12% 오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각 사업의 견조한 실적 상승 및 비용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는 데이터사업 및 기술 고도화에 기반한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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