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매출 신장 속 해약준비금 개정 필요..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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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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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본절적인 매출 신장이 차별화된 강점이지만 가치 제고로 연결을 위해선 해약준비금 개정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000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한화손해보험의 2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9%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보험손익의 경우 1153억원으로 전분기의 일회성 환입으로 감소하지만 이번 분기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화손해보험의 신계약 물량은 커버리지 보험주 중에서 유일하게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 않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진 배수는 하락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가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월평균 50억대의 보장성 인보험 매출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며 “직전 3개년과 비교하면 1.5배에 달하는 수준이고 무리한 경쟁보단 특정 고객군 대상 마케팅과 신규 담보 출시가 매출 신장의 배경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본질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해약환급준비금 산출식 변경과 같은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기 위한 충분조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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