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DB손해보험, 내재 할인율 개선할 주주환원 확대 기대..매수 제시”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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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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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DB손해보험에 대해 배당가능이익 감소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않으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DB손해보험은 200%를 상회하는 신 지급여력비율(K-ICS)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약환급금 준비금 전입액 규모가 순이익과 유사하다”며 “배당가능이익 감소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주주환원율 확대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편이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보면 1분기 DB손보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0% 증가했지만 CSM 배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배 하락한 15.3배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보고서는 보험 관련 판매경쟁이 심화된 점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럼에도 DB손보는 자본비율이 높아 내재 할인율을 개선시킬만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며 “올해 말에는 CSM도 연초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금융당국에서 CSM 상각률 인하를 검토 중이라 추정치는 크게 변할 수 있다”며 “다만 그런 개입이 없는 경우 올해 13.8%, 내년 1.9%의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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