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티앤엘, 미국 여드름 패치 시장 선도..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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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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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은 고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 티앤엘에 대해 올 하반기 미국의 여드름 패치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10일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티앤엘는 2분기에 미국의 여드름 패치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깅도 미국 외 유럽 및 국내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티앤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예상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1598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을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 HERO의 Might Patch는 올해 초 슈퍼볼 광고 효과로 아마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HERO의 모회사 C&D는 유럽 포함 40개국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에 동사는 7월까지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티앤엘은 창상피복재 제품 중 약 50%는 올리브영 등 국내 채널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징둥닷컴의 스킨케어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여드름 패치의 원단도 동사가 공급하고 있다”며 “올리브영의 일본, 미국, 중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로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티앤엘의 현재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5배로 현저히 저평가돼 전략적인 매수 기회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화장품 및 미용기기 동종 업체들과 비교해도 저평가된 상태”라며 “미국 여드름 패치 시장을 선도하는 동사는 글로벌 시장 성장과 함께 구조적 성장이 기대돼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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