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렐루게임즈, AI 기술 적용 게임 도전..23일 ‘즈큥도큥’ 스팀 얼리 액세스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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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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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가 AI 기술을 적용한 게임에 도전한다.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즈큥도큥)’을 오는 23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즈큥도큥은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3명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1개월 동안 내부 데모 버전까지 개발했다. 게임에는 이용자가 마법 주문을 외칠 때 육성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게임 내 모든 그래픽 요소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했다.
게임 배경은 출산율 저하로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이다. 이용자는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의 전투를 한다. 게임은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와 다른 이용자와 1:1 전투를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렐루게임즈는 23일까지 ‘찜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해 즈큥도큥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이 종료되면 한글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과 영문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에 대한 추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즈큥도큥이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코드를 이메일로 지급한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닌 목소리가 새로운 입력 체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과 오랜 고민으로 이번 게임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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