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크래프톤, 큰 폭의 서프라이즈 연속 달성..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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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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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YoY) 23.6%, 9.7% 상승한 6659억원과 3105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펍지 춘절 프로모션은 예상한 바와 같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PC 매출이 3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화평정영’은 지난 2월까진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3월 말 낙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추정되며 순매출 형태로 이익에도 약 300억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변동과 신작 스케줄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을 20% 상향한다”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오는 3분기 한국 오픈베타 테스트(OBT)와 4분기 글로벌 출시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영업비용은 인건비를 제외하면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연간 마케팅비도 전년과 유사한 매출 대비 비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혀 크게 집행되진 않아 보인다”며 “계절성이 전년과 유사하다면 2분기 PC부문 매출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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