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디지털 전환 작업 속도..AI 활용 공정 최적 운영시스템 구축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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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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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빅데이터 활용과 스마트 컴퍼니 전환, 밸류체인 최적화 등 공정부터 업무 현장까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운전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설비의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무 현장에서는 스마트 컴퍼니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사 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해 부서 간 존재했던 데이터 격차를 줄이고 전사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여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부턴 AI를 활용한 공정 최적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약 40여명의 정보기술(IT) 전문가와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부에도 별도의 디지털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실제 공정과 유사한 모델을 구성해 생산성 및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안전, 환경, 원유 투입 계획, 제품 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로의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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