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양식품, 중국과 미국 수출 증가 전망..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3.26 08: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중국 수출 정상화와 미국 시장 거래선 확보를 전망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중국 수출 정상화에 따른 Re-Stocking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해외 매출액은 중국의 온라인 쇼핑 최대 행사 6.18의 선수요 등에 힘입어 QoQ 증가 가시정이 높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중국 온라인 채널 사업 정비가 완료되며 월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를 기대해 전사 수익성의 방향성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중기적으로는 내년 5월 생산능력(Capa) 증설(+30% 이상)을 앞두고 미국 시장의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주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코스트코와 월마트 판매 성과를 통해 미국 주류 채널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지금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신규 소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인 브랜드인 붉닭볶음면의 글로벌 확장성을 앞세워 중기적인 실적 반등 가시성이 높고 미국 시장 중심으로 신규 거래선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사 실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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