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버추얼 생태계 강화 박차..3D 아바타 라이브 방송 서비스 MOU 체결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3.11 14:14 의견 0
아프리카TV는 3D 아바타 서비스 제공업체 오버더핸드와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 SOOP(숲)의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연계 기능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자료=아프리카TV)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아프리카TV가 버추얼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프리카TV는 3D 아바타 서비스 제공업체인 ‘오버더핸드’와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버더핸드는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3D 아바타 생성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마스코즈’를 개발하는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 ‘SOOP(숲)’의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및 연계 기능 지원과 콘텐츠 기획·제작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아바타 커스터마이징·리액션 기능·합동 방송 등 플랫폼 내에서 적용되는 기능들도 확대한다. 이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서도 협업이 이뤄진다.

아프리카TV 최영우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 SOOP에서는 스트리머들이 보다 쉽게 방송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새로운 버추얼 생태계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다양한 회사와 협업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것은 물론 스트리머들이 제약없이 자유롭게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는 SOOP을 올해 상반기에 베타 서비스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태국을 중심으로 게임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 뒤 K-콘텐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내에는 아프리카TV 플랫폼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한다.

SOOP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스트리머들은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무료로 생성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TV는 캐릭터 제작 비용·장비·저작권 문제 등 버추얼 방송 진입장벽이 낮아져 플랫폼 내 신규 스트리머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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