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견조한 성장 재확인..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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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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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5만원을 유지했다.
8일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18억원, 영업이익 306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4분기에는 COVID19 관련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종료 보상금과 같은 1회성 수익은 없으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8407억원, 영업이익 335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전분기 높았던 바이오에피스 제품 생산 비중 감소로 내부 거래 규모는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상향한 가이던스인 매출 성장 20% 이상은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별도 기준 매출액 3조3609억원, 영업이익 1조3690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9%, 13.6% 늘어난 규모다.
하 연구원은 “4공장은 하반기부터 18만 리터 생산 시설도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로직스 중심의 견조한 성장 추이를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바이오테크들의 R&D 파이프라인수도 다시 증가하면서 CDMO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빅파마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 확보 경쟁 및 ADC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ADC CDMO 산업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로 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수주가 향후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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