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후보군서 최정우 제외..17일 롱리스트 최종 확정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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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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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원서를 낸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부 인사 천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선 그룹 내부에서 1차 후보군이 추려진 것이다.
내부 인사 중 차기 회장 후보로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우선 거론된다.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후추위는 경영 역량과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등 지난달 발표한 후보 기본 자격 요건을 기준으로 8명의 내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추위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 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해 오는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을 예정이다.
이후 이 내용을 반영해 오는 10일 제5차 후추위에서 '내부 롱 리스트 후보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후추위는 현재 모집 중인 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 조회 결과까지 취합해 이달 17일 내외부 후보군을 합친 20∼30명 규모의 '롱 리스트'를 최종 확정한다.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 추천 자문단'의 의견도 받기로 했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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