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 만나..협력 강화 논의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2.13 13:5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이뤄진 면담에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최고경영자(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왕자와 HD현대오일뱅크의 주영민 사장도 함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부회장과 알코라예프 장관 일행은 이날 합작 조선소와 엔진 합작사,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정 부회장은 사우디 측에 HD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스마트 팩토리 등을 직접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HD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선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향후 공동 발전의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