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포트+] 윤곽 드러내는 ‘지스타 2023’..엔씨·넷마블 등 귀환

11월 16일 개막 앞두고 출품작 등 윤곽
주요 게임사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 예상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0.18 11:31 의견 0
(사진=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게임업계 최대 이슈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3’가 내달 개막을 앞두고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의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의 귀환 역시 주목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을 비롯한 뉴노멀소프트, 웹젠 등의 참여 소식과 지스타 전시장 배치도를 공개했다. 위메이드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일찌감치 참여를 확정한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출품작 7종에 대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엔씨(NC)는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이하 BSS)’ 등 신작 3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을 공개하며 12월 출시 예정인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넷마블도 출품작 3종을 공개하고 '지스타 특별 페이지‘도 오픈했다.

출품작은 ‘일곱 개의 대죄:Origin’,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이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전세계 60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GRANDCROSS’ 후속작이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고퀄리티 MMORPG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로 참여해 170여개 시연대를 통해 출품작 3종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오픈형 무대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반다이남코의 ‘블루 프로토콜’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후원한다.

한편 ‘지스타 2023’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인 총 3250 부스 규모로 열린다. ‘G-CON 2023′의 연사로는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창의성 책임자(CCO)와 미카미 신지 전 탱고 게임웍스 대표가 강연한다. ‘G-CON 2023’은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지스타 2023’은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하여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보안 규정도 강화한다. 참관객 모두가 안전하게 ‘지스타 2023’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2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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