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쇼핑, 할인점·수퍼 수익성 개선 지속..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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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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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롯데쇼핑에 대해 할인점과 수퍼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16일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비핵심 사업들의 실적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나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면서 올해 연결 순이익이 7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힘입어 할인점과 수퍼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부터 할인점 사업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경쟁사를 뛰어 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할인점과 수퍼의 합산 연간 영업이익은 108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 총매출은 5조1834억원, 순매출 3조7790억원, 영업이익 1437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할인점, 수퍼, 이커머스 손익은 개선되나 백화점은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12M Fwd)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과거 대비 완화됐다”며 “실적 개선 여부를 매분기 확인하면서 주가도 점차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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