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높은 실적 가시성..매수 유지-하나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7.11 07: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11일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매출은 2847억원, 영업이익은 82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동일점 성장률 제고와 신규 점 확대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9%의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의 연간 기존점 성장률이 3% 내외, 점포수 순증은 800개 이상 진행되면서 9%의 외형 성장률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결 매출은 8조2982억원,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추산했다.
서 연구원은 “전년도만큼 물가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가성비 행사 전개를 통한 객수 확보, 프레시푸드(FF)·가정간편식(HMR) 등 식품 비중 확대에 의한 객단가 상승, 높은 시장점유율에 기반한 매장 수 증가 효과로 매출과 이익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 12MF PER(12개월 선행 주가수익율) 13배로 유통 업종 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도 낮지 않아 펀더멘탈과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 흐름이 연동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편의점 1위 사업자로서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양호한 2분기 실적 감안, 단기적으로는 매력적인 투자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