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ide+] 삼성디스플레이, 美 마이크로 OLED 업체 2900억에 인수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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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11:01 | 최종 수정 2023.05.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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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디지털 변화가 아닌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술과 산업의 패러다임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새로운 기술의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T와 테크에 대한 꼭 필요한 뉴스들을 종합해 전달합니다. 바로 IT 산업의 트렌드입니다. -편집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업 이매진을 2900억원에 인수하면서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역량을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매진은 1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매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주식 전량을 2억1800만달러(약 2900억원)에 사들이는 내용의 인수계약을 맺었다.
이매진은 2001년 출범한 미국 내 유일한 OLED 제조업체로 마이크로 OLE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매진의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확장현실(XR)과 가상현실(VR) 구현에 적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수로 XR 디스플레이 역량 강화에 따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매진의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매진 인수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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